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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공부

인플레이션 뜻과 원인

by 짱테크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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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맞혔으니, 상금을 줘야겠제? 그래, 얼마면 되겠나?
"돈은 필요 없는데요. 제가 그 돈을 쓸 만큼 어른이 되면 화폐 가치는 떨어지잖아요. 땅으로 주세요."

 

최근 송중기님이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에 이런 대사가 나오더라고요.

부자 할아버지의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보상을 받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 답을 하는 장면입니다.

인플레이션이라는 주제를 관통하는 좋은 대사인거 같습니다, 이제 인플레이션이 뭔지 알아봅시다.

 

 

인플레이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인플레이션이란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화폐의 가치는 하락하고 물건의 가치는 계속해서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물가가 오른다 = 똑같은 돈으로 살수 있는 물건양이 줄어든다 → 구매력 하락)

 

 

왜 그럴까요?

인플레이션에는 아주많은 이유들이 존재하지만 몇가지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넘치는 수요, 부족한 공급

 

앞서 말한 화폐가치가 하락한다는것은 결국 통화량이 많다는 소리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정부가 시중에 많은 돈을 풀기도 했고, 계속된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 제로금리등이 맞물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거든요. 당장 저같은 경우에도 지원금을 몇번이고 탔던 기억이 날 정도니까요.

그럼 공급은 어땠을까요?

수요가 급증했으니 공급도 급증했을까요?

공급자들은 일반적인 상황과 다르게 코로나가 언제끝날지 모르니 섣불리 공급량을 늘릴수가 없게 됩니다,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량은 한정적이다 보니 몇가지 품목들이 비정상적인 금액을 띄기도 했었죠.

넘치는 수요량을 잡기위해 공급량이 늘어가던 와중 코로나는 이제 엔데믹 선언을 하고 일상에 녹아들기 시작합니다.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면서 수요는 더욱더 늘어나고 물가는 하늘높은줄 모르고 오르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상대적으로 화폐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통화량의 증가

코로나로 경기침체를 우려한 정부가 많은돈을 지원해줬던게 기억이 납니다.

바우처나 지역화폐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했는데요.

그 당시 많은돈이 풀렸고 시장의 규모가 커졌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의 소비도 증가했습니다. 시중에 풀린돈은 많고 필요한 물건은 부족했기 때문에 

마스크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고, 동물의 숲이라는 게임가격이 미친듯이 오르기도 했죠 

 

그래도 계속해서 정부는 통화량을 늘리고(양적완화) 금리는 제로금리를 향해서 가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은행에 돈을 맡기지 않았습니다.

주식,코인 안하면 바보라는 소리도 들리고 벼락거지 라는 우스갯소리도 자주 들렸습니다.

 

그뿐인가요, 대출금리는 낮고 부동산 가치는 매일같이 오르니 너도나도 대출을 받아 영끌로 아파트를 사들이기도 했죠

 

살기 좋았던거 아닌가요, 돈이 많으면 좋은거 아닌가요? 라고 할 수 있지만

 

너도 나도 돈이 많다는것은 상대적으로 돈이 귀하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계속해서 돈을찍어내다가 조절에 실패하면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오기도 하거든요.

단적인 예로 짐바브웨와 1차세계대전 이후의 독일을 꼽을수 있겠습니다.

(짐바브웨의 2008년 물가상승률은 231,150,888% 였다, 현재 2022년 대한민국의 물가상승률은 약 5% 정도이다.)

 

짐바브웨의 100조 달러

 

▶2022년, 인플레이션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첫번째,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미국을 비롯해서 월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건물가격이 오름 → 투자 수익률하락 → 투자 수익률 보전위해서 월세 올림)

 

두번째, 원자재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면서 결과적으로 건설자재 비용이 오릅니다.

최근 둔촌주공을 선두로 많은 재개발 단지에서 시공비인상 문제가 대두되는 이유입니다.

시공비 인상은 공사기간, 비용과 직결될거고 조합원들 입장에서는 분담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미래의 아파트 가격에도

분명히 영향이 갈 것입니다.

 


제가 몇년전에 봤던  EBS의 자본주의라는 책에서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은행은 계속해서 돈을 만들어 낼것이고, 그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인 요소라고 말합니다.

결국 다시 말하면 우리는 인플레이션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것입니다.

 

저도 더욱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서 더 가치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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