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경제공부

스태그플레이션 뜻

by 짱테크 2022. 12. 5.
728x90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불경기(Stagnation)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경기 상황은 계속 안 좋아지는데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실업률도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최악의 상황을 얘기 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는 과거의 오일쇼크나 우리나라의 경우 IMF 때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계속오르고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게 됩니다.

당연히 소비자는 돈을 아끼게 되고, 물건을 팔아야 돈을 버는 기업도 타격이 생기겠죠.

결국 기업소득저하로 이어지고 종국적으로는 실업률에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영향이 미치게 됩니다.

여기서 끝나면 좋은데 문제는 이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 이어진다는 겁니다.

 

 

스태그플레이션과 금리의 상관관계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우리 지갑상황이 안 좋아지고 장기적으로는 결국 기업 경영에도 영향이 간다고 말씀드렸죠

그럼 Fed같은 중앙은행이 할 수 있는 선택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다른 나라도 결국 금리를 올릴수 밖에  없고요.

이로서 경제는 침체되는데 금리는 계속 올릴 수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데 왜 다른 나라도 금리를 올리나요

미국 은행 금리가 3%, 한국은행 금리가 2%라고 가정하면 투자자는 어느 은행에 돈을 맡기고 싶어 질까요?

 

 

 

채권투자는 어떨까

그럼 우리는 최악의 상황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기업 성장률 저하로 주식이 하락하니까 전통적인 주식 헷지수단인 채권에 투자를 해야 할까요?

이와 같은 상황에서 채권투자의 목표는 물가 상승을 방어하기 위함인데요.

물가 상승분보다 높은 이자를 받아서 손실분을 상쇄할 목적으로 전통적인 안전 자산이라고 믿고 채권에 투자를 했을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과 같은 상황이라면 물가상승이 이자 상승보다 빠르기 때문에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심지어 채권 가격마저 크게 하락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더 큰 손실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헷지: 금, 원자재, 현금 

지속적 물가상승은 현물의 가치가 계속 오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가가 계속 오를 거 같은데.."라는 심리가 사회 전반적으로 퍼지면 사재기와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이럴 경우 금, 원자재 관련 상품들의 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에 일정 수준 이상의 금, 원자재 관련 자산을 포함한 경우 스태그 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력이 생깁니다.

 

현금은 헷지 수단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적어놓은 이유는

스태그플레이션은 주식, 채권뿐 아니라 부동산 등 대부분의 자산 가격이 떨어지는데

이때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은 물건을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할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단,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서 많은 현금을 오래 보유하기만 한다면 현금가치가 떨어진다는 리스크도 안고 가는 것이기에

이 부분을 충분히 고려를 해봐야 합니다.

댓글